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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는 앞으로 어떤 친환경 연료를 선택하게 될까?

BFC관리자 2023-05-30 13:00 VIEWS 479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해운업계 리더들이 미래 연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글로벌해양탈탄소화센터(Global Center for Maritime Decarbonisation) ,글로벌해양포럼(Global Maritime Forum), 머스크 탄소제로해운센터(Mærsk Mc-Kinney Møller Center for Zero Carbon Shipping)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일부 소개하고자 합니다.

해운업계에서는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대의 탈탄소화에 따른 친환경 연료 채택을 위해 다양한 탐색과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미래 연료는 크게 액체연료와 극저온 액화연료, 냉장연료, 기타로 구분되며 바이오디젤, 메탄올,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원자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해운업계의 친환경 미래 연료 선택

그렇다면 해운업계에서는 친환경 미래 연료 선택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으며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설문은 전 세계 29개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기업의 평균 규모는 사선 80척, 용선 200척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기업이었습니다. 이들의 선복량은 전세계 총 선복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특히, IMO가 설정한 탈탄소화 목표보다 더 빠른 속도로 탈탄소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중 50%는 2050년까지의 탄소제로 목표를 이미 수립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들 기업은 ‘2030년과 2050년에 어떤 유형의 연료를 자사 선대의 연료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가’ 하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5%는 이미 어떤 연료를 사용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2030년에는 연료 소비의 66%를 연료유가 차지하고, 바이오 디젤과 액화천연가스가 각각 10%, 나머지 14%는 기타 연료로 분산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 반면, 2050년에는 연료유와 바이오디젤 외에도 녹색수소, 바이오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연료를 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2050년에 주로 사용하게 될 연료에 대한 예상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귀사 선대에 어떤 연료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15개 기업이 응답하였고, 이들은 특정 연료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연료유, 메탄올연료, 수소연료, 원자력 등 2가지-4가지의 연료를 복합적으로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 선대 운영이 상당히 복잡해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친환경 전환을 위하여 향후 대체연료 관련 기술이 크게 향상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체 연료의 가용성뿐만 아니라 비용의 경제성이 해운기업입장에서는 연료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위한 금전적 부담이 해운기업이 온전히 부담해야 할 몫이 아니라, ‘친환경 프리미엄’ 지불에 대한 화주 등 고객 등의 정서적 동의가 따라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Source

zerocarbbonshipp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