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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상에서 해운은?

BFC관리자 2022-12-09 20:23 VIEWS 1,123

하기의 내용은 12월 8일자 TradeWinds 기사Shipping in the metaverse: The role for virtual reality in maritime를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네트워크를 일컫는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을 때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행어가 됐지만, 해운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선급협회(ABS)에서 발간한 기술동향보고서에는 해양 미래기술로써 가상현실 및 고급 시각화 기술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인공 지능, 자동화, 탄소 포집 및 전기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ABS는 해양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이 선박의 원격운영 또는 자율운항 개발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훈련 및 검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Newport News Shipbuilding에서 증강 현실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ABS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기술 수석 부사장인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은 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화 기술을 첫번째로 적용할 수 있는 곳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가상협업

팬데믹 기간에 사람들은 이동없이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며, 전화나 이메일보다는 시각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통화 중인 사람뿐만 아니라 기계, 시스템, 선박, 해양장비,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운영되는 지에 대한 상호작용하는 단계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라이언은 "이 몰입형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정말 멋진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메타버스로 나타날 것이라고 얘기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환경에서는 접근이 제한적이거나 할 수 없는 장소에 대해 현실세계와 가상환경을 혼합하는 혼합현실을 통해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훈련을 지원할 수 있으며, 또한 실제 본선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해양설비나 선박에서 화재, 치명적인 고장 등 위험한 상황에 대한 교육에 혼합현실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박의 가상표현이 인공지능 및 시뮬레이터와 연결되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를 구성하고, 디지털트윈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증강현실, 가상현실 또는 혼합현실을 통해 디지털 표현에 빠져들게 된다. 디지털 환경에서 촉감과 느낌을 제공하는 햅틱 피드백 기술은 교육 및 원격운영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 3D 디자인

해양분야에서는 3D 선박설계 등 고급 시각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ABS는 팬더믹 기간 중 선급검사를 원격으로 수행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해양분야의 업무 수행 및 시각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ABS는 고급 시각화 기술을 다른 기술과 결합하면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성능기반 유지관리가 필요한 펌프 내부와 같은 곳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며, 이러한 시각화 기술은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사람이 디지털트윈에 가상으로 연결하여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언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선박에 사람이 개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예를 들어 해상에서 유지보수 실패 또는 선내 컴퓨터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박과 가장 잘 연결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메타버스를 통해 가능할 수 있지만 실제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은 10~15년 후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출처]

1. https://www.tradewindsnews.com/technology/shipping-in-the-metaverse-the-role-for-virtual-reality-in-maritime/2-1-1369567 검색일 2022. 12.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