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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관리자 2022-11-01 08:58 VIEWS 1,161
하기의 내용은 10월 13일자 “Marine Money Freshly Minted Vol.22 Issue 41”에 기고된 “Did You Expect Anything Different?”를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Dealogic에 따르면 2022년 3분기동안 전세계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불안요인의 영향으로 협조융자(Syndicated Loan)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으로 세계경기는 침체국면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금리인상여부에 따라 반응하고, 마진이 줄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우크라이나전쟁은 계속되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EU의 에너지 대란 및 가격의 상승에 따른 서방동맹국 지원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 하에서도 해운시장의 호황으로 선사는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배당 및 신규대출 수요는 감소한 상황이다.
그림1에서 보듯이 2022년 3분기까지 해양금융(해운+해양플랜트)의 협조융자는 전년동기대비 규모 26% 및 건수 38% 감소하였다. 과거 18년간 평균 9개월간 거래규모는 455억불 및 거래건수는 157건이었다.
그림2에 따르면 해운에 대한 협조융자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 급감한 상태로 상대적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은 그림1의 해양금융 협조융자와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평균거래 규모는 최근 평균 거래건수의 감소로 건당 거래규모가 20%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림3). 또한 그림4에서는 해양협조융자 중 클럽딜의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많은 은행이 선박금융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선사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은행들끼리 소규모 대출을 공여하는 클럽딜이 증가하였고 전체 해양금융의 약25%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 은행인 Mizuho와 SMBC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이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림6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해양금융 주선 금융기관 순위는 미국의 BofA Securities가 주간사 실적 1위 및 인수(Bookrunner) 실적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BofA Securities가 미국 미국 Jones Act적용을 받은 내항해운 틈새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용어설명:
가. Jones Act: 미국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은 미국인 소유, 미국 조선소 건조 및 미국 승무원 승선의무를 규정한 미국의 해운법령
출처:
가. Marine Money Fresh Minted, Volume 22 Issue 41, October 1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