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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관리자 2022-10-21 12:35 VIEWS 1,471
이번 포스트는 지난 9월 12일 Seatrade Maritime News에서 발행한 ‘Ship finance returns to growth for first time in 11years’를 재구성 및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 글로벌선박금융의 성장세
지난 2021년의 글로벌 선박금융은 탱커를 제외한 모든 해운업종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COVID-19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어 세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3.1%에서 5.9%로, 해상무역은 전년대비 -3.5%에서 4%로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전체 상선대(shipping fleet's growth)는 2.9% 증가했습니다. 올해 Petrofin Research에서 발표한 글로벌 선박금융지수(Index for Global Ship Finance)는 2020년도 62에서 2021년 63으로 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 지수는 2008년의 글로벌 선박금융지수를 100으로 하여 매년 발표되고 있습니다. 해운업에 대한 대출 기준 상위 40개 은행의 대출금액도 2020년 2,869억달러에서 2021년 2,901억달러로 전년대비 1.12%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Petrofin Research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지속과 저금리, 상품과 원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선대의 비효율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 결과 Clarkson의 통계에 따르면 탱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운 부문의 용선료가 LNG는 50%, 건화물의 경우 185%, 컨테이너의 경우 몇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선박 폐선이 지연되면서 선가도 상승하였습니다.
Petrofin Research의 대표 Petrolous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러한 유리한 조건과 전망 하에서 대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다른 비은행대출과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보고있습니다.
# 전세계 선박금융 포트폴리오
아래의 그래프는 연도별 전세계 선박금융 포트폴리오를 지역별 유럽, 아시아/호주, 북미로 구분한 것입니다. 40대 은행 중 21곳이 유럽, 16곳이 아시아/호주, 그리고 3곳이 북미를 근거지로 하고 있습니다. 이중 아시아와 호주의 은행들 만이 유일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금액은 $100.85bn에서 $114.75bn으로 증가하였고, 세계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서 39.5%로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유럽의 은행들의 포트폴리오와 비율은 각각 전년대비 $9.78bn와 5.8%씩 감소하였습니다.
Petrofin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은행의 대출규모는 약 $340bn으로, 전세계 선박금융의 총액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 앞으로의 전망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더불어 에너지 가격의 상승, 경제 제재, 고금리, 글로벌 성장의 둔화 및 경기침체의 우려로 인하여 금년 은행의 선박금융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지역 봉쇄와 경기 둔화 등이 우려를 가중시키며 중국리스금융에도 일시적인 충격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Source : Seatrade Maritime News, ‘Ship finance returns to growth for first time in 11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