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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및 해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전략 마련

BFC관리자 2015-03-04 00:00 VIEWS 3,026

해양 및 해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전략 마련

 

◇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율성 교수팀에서 연구용역 수행

 

 

 

2015227일 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 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율성 교수팀에게 의뢰해 해운비즈니스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방안이라는 제목의 조사연구용역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동 보고서는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수도권과는 다른 해양금융 도시로서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면서 해양?해운?수산을 포괄하는 관련 산업들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금융중심지 발전에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부산지역의 해양 및 해운클러스터 개발 방향을 공간적으로 구분해서 광역 클러스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우선, 신항 중심의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과 북항 중심의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 남항 중심의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전략과제와 사업들을 도출하였다.

 

구체적으로 신항 중심의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약 10조원이 투입되었으며, 앞으로도 7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를 위해 물류인프라 펀드 혹은 물류SOC 펀드를 조성해서 부산금융중심지와 연계할 것을 제안하였다. 항만 및 물류시설 확충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장비 설치를 위한 물류운영자금 조성을 언급하고 있다.

 

북항 중심의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금융중심지와 연계한 육성 방안으로는 해운 및 해양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파생상품시장 개발, 국제선용품시장 확대를 위한 금융기관 연계, 선박급유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제안하였다.

 

남항 중심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수산물, 수산식품, 신소재 등과 같은 수산분야에 특화된 파생상품시장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현재 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해운·항만·수산분야의 금융부문은 과거 수십년 동안 꾸준히 자생적으로 발전해 온 만큼 앞으로는 부산금융중심지를 통해 국가적인 활성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시기라고 언급하였다.

 

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김율성 연구팀에서는 아시아에서 해운·항만·수산분야에 특화된 금융중심지가 없기 때문에 부산이 해양특화금융에 초점을 맞출 경우 이미 매우 유리한 지리적 요건과 역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초기 시장진입에 따른 선도자적 지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