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용어들은 아직 개념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명확하고 통일된 정의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형성된 부분을 기반으로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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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금융(green finance)은 직접적이고 측정 가능한 친환경효과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입니다. 이 금융에는 대출(loan)이나 채권(bond)이 포함되고 녹색 프로젝트에는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운송, 수자원관리, 공해물질 감소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됩니다. 녹색금융으로 제공된 자금은 전적으로 녹색프로젝트에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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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금융(sustainability-linked finance)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측정된 기업의 성과와 연동된 금융입니다. 녹색금융이 프로젝트에 직접 연계된 반면 지속가능금융은 보다 유연해서 ESG 즉,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모두를 측정하는 지속가능목표에 연계되어 있습니다. 기업이 지속가능 목표를 달성하면 이자율혜택 등 금융상의 혜택을 누리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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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나 기업이 저탄소로 전환하는 데 활용되는 금융입니다. 전환금융은 석유, 가스, 시멘트, 철강, 항공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전환금융은 녹색금융과 마찬가지로 특정 프로젝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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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개념의 관계를 그림으로는 아래와 같이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