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Splash247에 게재된 기사 ‘Three reasons why shipping transactions have not yet been digitalised’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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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는 디지털 전환이 많은 산업들을 혁신시키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금융업이나 부동산업이겠죠.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이 더딘 산업 중에 한 분야가 해운업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마치 주변에 가끔 보이는 스마트폰이나 카카오톡을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처럼 유독 해운업에서의 거래는 여전히 사람의 손을 직접 거치는 서류 기반의 절차를 밟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특히 해운 거래가 디지털 전환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트에서 그 몇 가지 이유를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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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화되지 않은 복잡한 산업 생태계

우선 해운업에는 선주와 화주 외에도 여러 거래당사자들이 복잡하게 상호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브로커와 변호사, 은행, 선박등록기관 외에도 더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거래당사자들마다 자신이 속한 업계의 업무 프로세스와 프로토콜, 업계 관행 등을 따르다 보니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플랫폼을 고안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 말은 기존의 고유한 업무방식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죠.

그러므로 디지털 전환이 시도되기 위해서는 우선 업계 전반에 걸친 협업과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국가, 지역별로 다양한 관할권이 존재하고 규정 또한 복잡하다는 점이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기 어려운 큰 장벽이지만 앞으로 누군가는 이를 위한 혁신적인 시도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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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 요소

해운업은 역사가 아주 오래된 산업 분야 중의 하나로, 전통적으로 서류를 통해 업무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디지털화의 이점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감원 또는 무인화로 입게 될 실직 등의 피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그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소요되는 초기 비용과 이로 인한 재정적 부담 또한 간과할 수 없겠죠. 그러므로 업계 베테랑이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거래 당사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사고방식을 전환시키고 초기 비용 지불에 따른 장기적인 수익에 대해 인식시키는 활동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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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에 대한 우려

해운업에서는 정말 다양하고도 민감한 정보들이 처리됩니다. 거래에 대한 세부 정보라든지 화물과 관련된 서류와 재무에 대한 정보들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겠죠. 데이터에 대한 보안과 잠재적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는 이메일이 보안상으로 100% 안전한 방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메일을 사용하여 은행 계좌 정보나 여권 사본과 같은 민감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거래를 진행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존의 기술에 익숙해진 사람은 굳이 변화를 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디지털화를 통한 이점 중 하나인 보안에 대해 업계 당사자들을 설득시키는 것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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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과제

해운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결코 녹록치 않지만, 효율성, 투명성, 간편성 측면을 비롯하여 비용 절감에서부터 지속가능성의 제고까지 다양한 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업계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이 더욱 함께 협력하고 기술의 원활한 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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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plash247.com/three-reasons-why-shipping-transactions-have-not-yet-been-digitali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