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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과 핀테크 플랫폼이 만나면?

BFC관리자 2023-06-29 17:06 VIEWS 536


# 해운과 핀테크 플랫폼이 만나 제공하는 디지털금융솔루션

ZIM은 무역금융 플랫폼 40Seas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자사 웹사이트와 디지털화물포워딩 자회사인 Ship4wd를 통해 디지털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탑재된 핀테크 플랫폼은 고객이 자본에 더 간단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Ship Now, Pay Later” 서비스를 통해 수출업자는 선적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고 수입업자는 후불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습니다.

경영진들은 최근 운임하락으로 운송비용이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들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차입비용 상승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중소기업의 소유주가 자금조달을 하는 데에는 며칠 또는 수주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40Seas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송장 날짜로부터 최대 90일 동안 지불을 연기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40Seas 자체 신용한도를 활용하여 화물운송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출범하여 점진적으로 다양한 나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Zim의 디지털혁신플랫폼의 책임자는 이러한 플랫폼에 고객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금흐름이 모든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이들의 고객들이 겪는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단순한 화물운송 외에 특별한 부가가치 제공을 통해 경쟁 선사에 대한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했습니다.

한편, Zim은 올해 1분기에 운임의 급락을 겪으면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팬데믹 시기 동안 호황을 누렸던 덕에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 40Seas의 1,100만 달러 규모의 펀딩에 참여하여 1억달러의 신용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40Seas의 수출입업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글로벌물류환경은40Seas와 같은 무역금융플랫폼, Zim과 같은 핵심 운송업체, Ship4wd와 같은 역동적인 디지털화물포워더 등 다양한 역량을 가진 주체들의 결합을 통해 더욱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ource : Lloyd's List, Zim integrates ‘Ship Now, Pay Later’ trade finance service. 21 Jun 2023